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23일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박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부행장 시절부터 보유한 1481주를 포함해 2481주로 늘어났다.
이번 매입은 지난 3월 21일 박인규 회장이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매입한 것으로, 재임기간 동안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룹 임직원들도 2005년부터 ‘우리주식갖기’에 동참해 매달 22일(급여일 다음날) 여윳돈을 증권연계계좌에 입금하거나 자동이체하는 적립식펀드 형태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부담 없는 10주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원 호응이 높아 애사심도 고취되고 있다.
아울러 우리사주조합 차원에서도 2006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4차례 출연에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6만여 주를 매입했다. 올 2월에도 자사주 5만8000여 주를 매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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