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45일 만에 단독영업 돌입한 KT '상승'

입력 2014-04-28 13:31
[ 권민경 기자 ]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끝내고 단독영업에 돌입한 KT가 28일 주식 시장에서 상승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29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56%) 오른 3만2550원을 나타냈다.

KT는 이통3사의 불법 보조금 마케팅에 따른 제재로 한 달 넘게 영업정지 기간을 가지다 전날부터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22일 간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신규가입, 기기변경, 번호이동 등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조건에 따라 약정 기간을 축소해주거나 단말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 출고가를 25만96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LG전자 옵티머스GK도 같은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 상한선이 27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짜폰'인 셈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