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700만 프로야구의 연례행사…이번엔 나광남 심판 오심

입력 2014-04-28 02:45

나광남 심판 오심 논란

벌써 관중 100만을 돌파, 흥행 순항중인 프로야구가 올해에도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나광남 심판이다.

나광남 신판은 지난 27일 창원 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심으로 곤욕을 치렀다.

두산 오재원의 안타성 타구를 NC 유격수 손시헌이 호수비로 막고 병살타 처리를 시도했던 상황. 오재원은 전손력으로 질주해 간발의 차이로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나광남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육안으로 봐도, 중계 화면으로 확인해도 세이프가 분명했지만 나광남 1루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에 당사자인 오재원과 전상열 1루 주루코치, 두산의 송일수 감독까지 나서 어필했지만 끝내 나광남 1루심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야구에서의 판정은 심판의 재량을 중시하지만 그에 따른 오심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비디오판독 도입 이후 홈런 타구에 대한 판정 번복이 나오긴 했지만 홈런 이외의 오심에 대해선 아직도 번복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메이저리그에서 비디오판독을 확대 적용해 안타가 아웃으로 바뀌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