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친딸 주장한 자넷 레이몬드 사연 소개
"내가 마릴린 먼로이 친딸입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만인의 연인 마릴린 먼로의 친딸임을 주장한 자넷 레이몬드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갑작스럽게 몸이 부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 출산 의혹을 받던 마릴린 먼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먼로의 소속사 20세기폭스는 맹장수술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먼로의 자궁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일축시켰다.
이후 마릴린 먼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임신 의혹을 사라지게 했고 이후 3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먼로가 죽은 지 12년 후인 1974년, 자넷 레이몬드라는 여성이 마릴린 먼로의 친딸임을 주장하며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자넷 레이몬드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머니 마릴린 먼로에게 받은 편지가 있다고 했지만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틴매거진의 편집장 돈 알리는 마릴린 먼로와 자넷 레이몬드의 행적을 추적, 자넷 레이몬드가 태어난 날과 마릴린 먼로가 맹장 수술을 했던 날짜가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넷 레이몬드는 미국 전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캐스팅 제의까지 쏟아졌다. 하지만 그녀는 "친어머니를 알린 것으로 만족한다"며 이러한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자취를 감췄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역시 "서프라이즈, 이번엔 정말 서프라이즈하네", "자넷 레이몬드, 정말 먼로이 친딸이었을까", "서프라이즈,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까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