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해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함(3300여t급)이 이번 주 초 현장에 투입된다.
세이프가드함은 지난주 태국에서 출발해 지난 26일 부산항 8부두에 입항했다. 진도 사고해역으로 바로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27일 부산항에서 물자를 보급받고서 이번 주초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78m 규모의 이 함정은 감압장비인 챔버와 잠수장비, 고속보트(RIB) 등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탑재해 구조와 시신 유실방지 작업을 지원한다.
세이프가드함은 2006년 서해상에 추락한 미 공군 F-16C 전투기에 대한 한미 합동 인양작전에 참여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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