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무에 걸린 백구 ‘예쁜이’ 구조 성공…다행히 장기나 척추 이상 없어

입력 2014-04-27 10:47
수정 2014-04-27 10:48

올무

올무에 걸린 백구‘이쁜이’의 구조 대작전이 성공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에서는 올무에 걸려 고통스러워 하는 백구, 예쁜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어느 한 공사장에서 키우던 백구 예쁜이. 그런데 6개월 전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난 예쁜이는 올무가 허리에 걸려 처참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쳐놓은 올무에 걸려 심각한 부상을 입고있었다.

주인아저씨를 보면 반갑게 꼬리를 흔들지만, 정작 가까이 다가오면 극도의 경계심을 보여 수차례 구조에 실패했다.

몇 번의 도전 끝에 예쁜이는 잡는데 성공했고, 안정제를 맡고 얌점해진 예쁜이에게 다가가 확인해 본 상처는 상상이상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 올무가 장기나 척추를 건드리지는 않았다고.

황급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예쁜이 또한 경계하는 눈빛을 차차 풀기 시작했고, 주인 아저씨와 함께 다시금 안정을 찾아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올무 걸려서 얼마나 아팠을까" "올무도 풀었으니 더 예쁜 백구로 다시 태어나렴" "올무 누가 설치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