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열흘째인 25일 이번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명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1~2시간 간격으로 김 모군 등 4명, 안산장례식장에서도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 등 4명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가 차례로 장례식장을 나선다.
이 밖에도 군자장례식장(3명), 동안산병원(1명), 사랑의병원(1명), 세화병원(1명), 안산단원병원(3명), 온누리병원(1명), 한도병원(3명), 한사랑병원(3명), 시흥센트럴병원(1명) 등 모두 11곳에서 발인식이 엄수된다.
지난 21일부터 구조대가 사고 당시 승객이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에 진입해 수색에 나서면서 다수의 시신을 수습, 안산 지역 병원과 장례식장에서는 23일 25명, 24일 14명 등 매일 10명 이상 학생들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