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기아차는 25일 지난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77만187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늘어난 수치다. 신형 쏘울, K3,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선 전년보다 9.3% 증가한 43만3000대를 판매했다. 주간연속 2교대 안정화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광주2공장(스포티지R, 쏘울 생산) 생산 능력 증대 덕분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 3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유럽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33만9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7.6% 증가한 11조92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56억원, 87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