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 일가 소유 '다판다'…어떤 회사?

입력 2014-04-25 07:59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가 운영하는 '다판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다판다'는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 회사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세모그룹이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로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다판다는 인터넷 판매망 또한 확보했으며, 유 전 회장과 세모그룹 계열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교단을 기반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기 안성에 소재한 구원파의 수련원인 금수원에서는 주말마다 다판다의 판매행사가 열려 신도 1000여 명이 다녀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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