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케밥 봉사 터키인 "대지진때 한국에 감동 받았다"

입력 2014-04-25 07:37

케밥 자원봉사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케밥 자원봉사에 나선 터키인들이 화제다.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페이스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 형제 나라 한국 힘내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중 영화배우로 알려진 에네스카야는 영화 '초능력자'에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연기했다.

과거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9년 터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형제의 나라(한국) 사람들이 터키에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자원봉사에 감동 받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케밥 봉사 터키인들, 마음 전달 잘 됐을 것 같다" "터키인들 마음 따뜻하다" "터키인 봉사, 세월호 가족들이 위로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