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일째인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바다 위와 수중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였다.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한 소조기가 이날로 끝남에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다. 또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
합동구조팀은 물 속에 잠긴 선체 3~4층 선수와 선미 부분의 다인실을 집중 수색한 끝에 이날 12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오후 4시 현재 사망자수는 17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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