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현대차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2조 원을 약간 밑돌았다"며 "예상을 하회한 실적은 맞지만 큰 오차범위에 있지 않아 향후 전망에 더 무게 중심을 두는게 맞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향후 현대차의 자신감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은 1.3% 증가한 21조6490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384억 원과 2조28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122만74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난 수치다. 국내시장에선 전년보다 4.5% 증가한 16만675대를 판매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