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유발하는 미세먼지, 가정용 나노방진망으로 완벽 차단

입력 2014-04-24 11:05
㈜아담스컴퍼니 '미세먼지 키퍼', MBC 건축 박람회에서 선보여



미세먼지가 인체는 물론이고 태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병원이 임신부 1천5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상승할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16%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체중아 출산율과 조산·사산율도 각각 7%와 8%씩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다. 특히 태아에까지 영향을 미침에 따라 임산부나 노약자, 천식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81㎍/㎥ 이상일 때는 노약자는 장기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121㎍/㎥이상일 때는 일반인도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시간 실내에 있는 경우에도 실내공기질이 탁해 환기를 시켜주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를 정화시켜야 한다.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갔을 때는 환기가 더욱 효율적인데, 미세먼지와 황사는 차단하고 자연통풍은 가능한 가정용 나노방진망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소재 전문벤처기업 ㈜아담스컴퍼니(대표 하태영)이 선보이는 ‘미세먼지 키퍼’는 연통풍과 환기가 원활하면서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차단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4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BC건축박람회’ 출품한 미세먼지 키퍼에는 최첨단 나노화이버기술이 적용, 가정에서 손쉽게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자연통풍까지 가능하다.

제품에 사용된 섬유는 생화학 방어복과 의료섬유, 미세먼지 필터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20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섬유구조가 2.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입자를 걸러주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대부분의 자연 입자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난연 기능과 빗물 자연청소, 빗물차단, 자외선 차단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충망 위에 추가로 설치하거나 방충망 대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아담스컴퍼니는 고기능, 고부가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으로 이번 MBC 건축박람회에 ‘미세먼지 키퍼’를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업체에 공급중인 산업용 무기항균제 ‘EVERVACC’을 적용한 항곰팡이페인트, 항균 인조대리석, 항균 목재 등의 다양한 기능성 건축자재 제품들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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