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NH농협증권은 24일 인터파크INT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2만3950원) 대비 16.9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정수현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8% 증가한 1061억원, 5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실적 호조는 투어부문의 거래총액(GMV)이 2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모바일 거래 증가에 따른 국내 숙박 등 고마진 상품 비중이 확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어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0.6% 증가한 141억원,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단기적으로 공모주 락업 물량 출회와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지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내 상위업체 쏠림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인터파크INT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