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PMI 48.3…소폭 반등
[ 베이징=김태완 기자 ]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HSBC는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8.0에 비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그쳤다. 신규주문지수는 지난달의 46.5에서 47.7로 올랐지만 수출지수와 고용지수 등은 오히려 악화됐다.
취훙빈 HSBC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수요가 조금 나아졌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됐지만 수출과 고용이 악화되고 있어 경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 가치는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6.2465위안까지 떨어져 2012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