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흑자

입력 2014-04-22 21:39
수정 2014-04-23 04:27
한글과컴퓨터, 최대 실적


[ 이고운 기자 ] 대규모 적자를 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9% 줄어든 2조2162억원에 불과했지만 칠레 BHP켈라발전과 알제리 티미문 가스전 개발 등 4조원 규모 해외 신규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삼성정밀화학은 연결기준 영업손실 191억원, 순손실 165억원을 내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삼성그룹 소속 교육업체인 크레듀는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5.2% 늘었다.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에 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이익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매출도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면서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주요 노트북 제조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판매다각화 정책을 편 점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