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분기 실적발표(24일)를 앞두고 두 달여 만에 장중 4만원을 터치했다. 매매일 기준으로 엿새째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2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1.27% 오른 3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4만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구경하는 4만원대 주가다.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모두 전날까지 5거래일과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주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DRAM산업은 공급업체들의 구조조정과 제한적인 투자 등으로 호황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따라서 2014년 실적은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데다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