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카엘젬백스는 오는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인 ASCO에서 'GV1001'을 투여한 환자군과 바이오마커(bio-marker)와의 생존율 상관관계에 대한 췌장암 임상3상(텔로백) 결과 논문이 발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임상의 총 책임자인 영국 'Cancer Research UK LCTU'의 제이피 네옵톨레모스 교수가 직접 발표한다.
카엘젬백스는 바이오마커와 관련한 췌장암 환자들이 생존율에 있어서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리버풀 암센터와 공동으로 연구해 규명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췌장암 병용요법' 치료제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6년간 진행된 GV1001의 텔로백에서 규명한 연구 논문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학회에서 선정됐다"며 "학술적인 가치 뿐 아니라 품목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췌장암치료제로서의 상용화에 대한 노력도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