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株, 복합리조트 추진으로 고성장 지속"-NH證

입력 2014-04-22 07:15
[ 정현영 기자 ] NH농협증권은 22일 파라다이스와 GKL 등 카지노 관련주(株)에 대해 "복합리조트 추진으로 인해 고(高)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수현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27.1%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인의 소득 증가, 카지노 공급 증가, 교통 인프라 개선 덕분"이라며 "이러한 성장 사례를 감안하면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역시 복합리조트 추진 영향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국 외국인 카지노의 중국 북동부 지역 고액순자산가 침투율은 9.2%에 불과해 VIP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으로 환승객을 포함한 여객 처리 능력이 늘어나 교통 여건도 개선돼 수요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리적 이점과 관광지로서 매력도 높아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와 GKL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됐다.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는 4만3000원, GKL은 6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