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급 가방 브랜드 하트만(Hartmann)은 올 여름 한국 론칭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www.hartmann.com)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중 첫 론칭 국가로 한국을 선택하고 이에 앞서 브랜드 소개에 나선 것이다.
하트만은 140년 전통의 미국 가방 브랜드로 근세기의 거의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재직기간 동안 비즈니스 브리프와 캐리어로 사용한 바 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2012년 쌤소나이트 글로벌이 인수한 후, 1년여 기간동안 유럽, 미국, 아시아 디자이너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의 리뉴얼 작업으로 구성한 새 컬렉션을 이번 론칭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론칭 전 아시아 국가만을 위해 사전 오픈하는 홈페이지는 하트만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 아시아 상류층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특별히 개발된 라인을 포함해 전 라인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희정 하트만 마케팅 이사는 "올해 여름 국내 매장 오픈과 함께 6월 대만, 7월 미국 뉴욕 메디슨 애비뉴, 9월 일본 긴자 등에 열 계획"이라며 "올해는 '미국 헤리티지와 아시안 정신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한국 전통의 고가구와 함께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재, 장인정신을 부각시킨 하트만의 첫 컬렉션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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