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15일 퇴임한 홍기준 한화케미칼 홍기준 부회장 후임으로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김창범 한화L&C 사장을 비상경영위원회 제조부문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이 비상경영위원장 및 금융부문을, 제조부문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과 김창범 한화L&C 사장이, 서비스부문은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최금암 그룹경영기획실장이 실무총괄위원을 담당한다.
제조분야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을 두 명으로 늘린 것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제조업R&D역랑 강화, 원가절감 등의 혁신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그룹은 대규모 투자, 신규 사업계획 수립, 주요 임원인사 등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상경영위원회를 축으로 하여, 각 계열사 CEO들이 계열사별 주요 현장을 챙기고 있다.
한화는 향후에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생산거점 현지인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현장경영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