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대교 농성을 해제했다.
정부의 구조 작업에 분노가 폭발한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 항의 방문을 시도했으나 현재 진도체육관으로 복귀했다. 가족들은 체육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약속받았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30분경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선내 첫 사망자 수습 소식을 접한 뒤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자체 회의를 열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대표단 70여명은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려고 체육관 밖으로 나섰지만 곧 경찰 100여명에 의해 가로막혔다. 경찰은 '도로상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경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지만 대표단들은 고성을 지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뉴스 보면 볼수록 한숨만", "세월호 실시간 뉴스 보니..실종자 가족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 "세월호 실시간 뉴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