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송승헌 형 보단 낮은 액수지만 기부 꼬리 필요하다 느껴"

입력 2014-04-20 09:35
수정 2014-04-20 09:54

코니탤벗 온주완


오는 23일 내한 공연을 갖는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슬픈 시기에 한국으로 가게 됐다. 공연수익금은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07년 만 6세에 영국ITV 의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꼬마 천사’ 코니 탤벗은 6년 만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코니 탤벗의 기부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코니 탤벗, 고맙다”, “코니 탤벗 목소리도 마음씨도 다 좋다”, “코니 탤벗, 이런 시기에 내한하기도 힘들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우 온주완의 기부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자신보다 먼저 좋은 일에 앞장선 배우 송승헌을 언급하며 "승헌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이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해 전화를 드리게 됐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구세군 측에 따르면 온주완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온주완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구조를 돕는데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