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세월호 수중 탐색한 영상이 공개됐다.
실종자 가족대책위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 현장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학부모 현장실사단의 요구로 해경 특공대가 이날 오전 4시부터 1시간동안 수중 구조작업과 공기주입 현황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YTN 뉴스도 세월호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잠수부가 촬영한 이 영상을 수중 라이트를 키고 촬영을 했지만 장애물과 탁도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잠수부는 세월호 내부 진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 19일 기준 탑승객 476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4명이고, 사망자는 29명, 실종자는 267명이다.
세월호 침몰 수색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수색영상, 얼마나 답답했으면 실종자 가족이 나서서" "세월호 침몰 수색영상, 안타깝네요" "세월호 침몰 수색영상, 많이 어둡네요" "세월호 침몰 수색영상, 가슴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