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오후 7시부터 3층 객실 진입 시도 中…'야간 수색' 계속

입력 2014-04-18 21:50
[세월호 침몰] 내부 수색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해 3층 내부 진입이 시도되고 있다.

보도전문채널 YTN는 1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구조대 잠수부 21명이 침몰한 세월호의 3층 선실 내부로의 진입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세월호의 3층에는 편의점과 식당 등이 위치해 있어, 사고 발생 당시 많은 승객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구조대 잠수부는 같은 날 오후 3시 38분 세월호 2층 격실 내부 진입에 성공했지만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14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야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군도 항공기(CN-235)를 투입해 조명탄을 쏘며 수색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날인 19일 새벽까지 총 6대의 공군 항공기가 수색지원에 번갈아 투입될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내부 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수색, 이번엔 꼭 성공하길", "세월호 내부 수색, 한시가 급하다", "세월호 내부 수색, 구조대 대원들도 조심하세요", "세월호 내부 수색, 제발 살아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