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뉴스타파 보도도 잠재웠다…김용호가 밝힌 홍가혜 정체 '경악'

입력 2014-04-18 16:42

세월호 침몰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칭한 홍가혜 씨에 대해 김용호 기자가 정체를 파헤쳤다.

18일 MBN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홍가혜 씨와의 인터뷰 장면을 보도했다.

홍가혜 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되지 않다.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홍가혜는 "하지만 실제 침몰된 선내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화에 성공한 잠수부도 있다"고 전해 네티즌들이 희망을 갖게끔 했다.

이를 본 김용호 기자는 "인터넷에 알려진 것 이상이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다"라며 "전에 홍가혜와 직접 통화했는데 천연덕스러운 거짓말, 불리해지면 고소 드립, 정체 드러나니 눈물로 호소, 봐주니까 SNS에 사건 왜곡 글, 잠적! 그리고 지금 다시 등장했다"고 홍가혜 씨의 정체를 밝혔다.

한편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17일 '재난관리시스템 침몰…커지는 불신', '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원', '언론이 입법권까지 좌지우지?'라는 주제로 보도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뉴스타파 보도 충격적이다" "김용호, 홍가혜에 대해 더 아는 것 있나" "뉴스타파 보도, 무언가 더 나올 것 같다" "세월호 침몰 뉴스타파 보도는 확실하겠지" "세월호 침몰 생존자 꼭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