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아이템 복사자에 철퇴! 호기심 자칫 낭패

입력 2014-04-18 10:20
수정 2014-04-19 11:00
<p> '이카루스'가 큰 위기를 넘겼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에서 게임내 비정상적인 아이템 복사 행위를 발견하고 조기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그를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복사한 이용자 798명의 계정을 영구제재했다.

이번 아이템복사 행위는 임시점검 후 서버가 안정된 17일 오후부터 시작됐으며, 이를 유저들이 게시판을 통해 제보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위메이드는 사태를 확인하고 긴급히 서버를 닫고 임시점검에 들어가는 등 발 빠른 초기대응으로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위메이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게임 우편함을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버그현상이 확인됐다'며 '이를 악용해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획득한 이용자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버그가 최초로 발견된 게임내 우편함 콘텐츠는 임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이며, 해결되는 즉시 정상이용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버그를 악용한 게임 내 불법행위는 오픈 초기 가장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아이템 복사 같이 게임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는 초기에 발견해 발본색원한다는 게 개발사의 방침이다. 이번 아이템복사 사건도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게임사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서비스 초반 서버 안정화와 함께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버그나 해킹 등에 대한 대처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부당행위는 절대 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용자 분들도 아직 게임내 수상한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제시판에 제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템 복사와 관련된 이용자의 계정은 무조건 영구삭제 할 방침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호기심으로 남이 한다고 따라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는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p> <p> ▲ 이카루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버그 사용자 관련 공지.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이덕규 기자 ldkgo1234@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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