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현대

입력 2014-04-18 07:39
[ 이하나 기자 ] 18일 현대증권은 금호석유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은 1조2416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86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고무 부문의 경우 매출이 5103억 원으로 13.3% 늘었다. 영업손실은 절반가량 감소한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판매량이 예상보다 견조했으며 "부타디엔고무(BR) 등의 가동률이 낮아 영업흑자는 시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는 합성고무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 전체 영업이익은 449억 원 수준이다.

그는 "원재료 이월 효과로 오는 4~5월 부타디엔(BD) 투입가격이 1분기보다 떨어질 것"이라며 "벤젠 가격 하락으로 페놀유도체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