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엠게임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억58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억 원으로 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익도 18억2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돼 온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과 수익률이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직접 서비스 에서 수수료 취득 방식으로 변환시킨 사업의 구조적 개선, 개발비 일시 상각 등으로 인한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이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엠게임은 이번달 모바일게임 기대작 프린세스메이커의 국내 출시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아르고의 유럽 상용화 서비스 실시를 예정하고 있어 2분기부터 큰 폭의 신규 매출의 발생이 예상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엠게임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인력, 사업과 재무 구조 등 모든 분야에서 단행한 대규모 조정들로 인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엠게임은 안정적인 온라인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통한 신 성장동력을 확충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