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0원 중반대로 눈높이롤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39.00원~1041.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20원 내린 1037.7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가 약화되고 주식 수매수는 지속되고 있다"며 "원화가치 상승 압력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 1030원선 부근에서 단기 저점 인식이 형성돼 있고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숨고르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3.00~10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