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정부가 전세 보증금을 지켜주는 경기 김포시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아파트가 세입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달 입주에 들어가는 새 아파트로 주거 여건이 좋은 데다 전세 보증금을 떼일 우려도 없어서다.
한화건설은 김포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직접 전세 2차의 계약가구가 750가구를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1차 직접 전세는 한 달여 만에 520가구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초기 분양 계약가구 가운데 취소분을 전세 공급으로 전환한 이번 2차 직접 전세는 공공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을 통해 전세 보증금을 보장한다. 연 3.7%의 낮은 금리로 보증금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한화건설은 이날 CJ홈쇼핑 방송을 통해 2차 직접 전세 상품의 특장점과 분양가 등을 홍보했다.
우선 계약금 1000만원만 내고 잔금은 오는 5월 입주 때 납부하면 된다. 전세 보증금은 △84㎡ 1억6000만~1억9500만원 △101㎡ 1억7500만~2억원 △117㎡ 1억8500만~2억1000만원 등이다.
1810가구 대단지로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 등이 디자인에 참여해 ‘유럽의 정원’을 콘셉트로 단지를 꾸몄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도 연결된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3에 있다. 1544-34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