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구조자들이 ‘너무 늑장
대응했다’고 주장한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신고접수후 전속력으로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구조작업에 착수했다”고 해명했다.
해경은 “승객이 늦게 도착했다고 느낀 것은 당시 해상에서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심리적 불안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또 “국민과 피해자 가족에게 불안감을 자극하는 언론보도 및 추측성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
하는 한편 “정부는 안전행정부 중앙안전대책본부로 언론창구를 일원화하고 있으니 모든 문의사항은 중앙대책본부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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