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항로 이탈 아니다"…침몰 원인 찾기 '난색'

입력 2014-04-16 19:29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사고 선박이 항로를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의하면 선박이 항로를 이탈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사고 지역이 암초가 많은 해역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을 짐작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는 청해진해운 소속의 여객선으로 총 톤수가 6천825t에 달한다. 사고 당시 승선원은 여객 448명과 선원 29명을 합쳐 모두 477명이었으며, 이 중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안타깝다" "사망자 더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모두 다 안전하게 구조되길" "원인이 대체 뭘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