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금홍(GeumHong)이라는 대한민국 인삼의 대표브랜드를 배출했다.
'금홍' 브랜드는 엄격한 품질심사를 거친 금산의 20여 업체가 승인을 받아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캔디 등 150여 인삼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금홍 제품은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9개국 45개 매장에서 판매 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출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금산군은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주요 인삼소비지에 홍보세미나, 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매년 10%이상의 수출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금산인삼제품 2,830만불을 수출했다.
금산은 1,500년 역사의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21C 전 세계 인류의 제일 큰 관심사인 ‘건강과 웰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인삼의 생산, 유통의 중심지로 전국 최대의 인삼유통량(70%)을 자랑하는 인삼의 종주지이다.
금산은 전체면적의 71.5%가 산지로 금산인삼 중 26%가 산지에서 재배되며,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기후와 토양 등 여러 면에서 산삼과 가장 가까운 인삼이 재배된다. 금산인삼은 한의학적으로 가장 오랜 약용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예부터 인삼 중에 최상품으로 여겨져 온 백제(BackJe Dynasty)인삼의 맥을 잇는 고려인삼의 대표이다.
금산군은 매년 9월 금산인삼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7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인삼 체험을 한다.
금산인삼축제는 33회째 이어온 행사로 약 1,500년 전 인물로 효성이 지극하여 병고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쾌유를 위해 진악산 관음굴에서 기도를 드리던 중 산신령이 현몽해서 관음굴 위 빨간 열매가 달린 풀의 뿌리를 달여 먹이라고 하여 꿈에서 깬 뒤 그것을 찾아서 달여 먹인 결과 어머니의 병환이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그 후 그 열매를 재배한 것이 지금의 금산인삼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인삼의 탄생설화를 배경으로 전통민속놀이인 금산물페기농요, 아낙네들의 기우제인 농바우끄시기, 남성적이면서 빠르고 경쾌한 가락의 금산농악, 금산좌도풍물굿 등 금산의 전통문화가 시연되며, 참가자가 직접 인삼밭에 들어가 인삼을 채취하는 인삼 캐기, 좋은 인삼 고르기, 인삼요리시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 금산군에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금홍' 브랜드의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