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구조인원 착오에 학부모 실신 '충격'

입력 2014-04-16 17:44
수정 2014-04-16 17:48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슬픔에 빠졌다.

16일 해양수산부는 오후 4시 브리핑을 열고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탑승인원은 선원 30명, 일반인 89명,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교사 15명을 합해 총 45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탑승객 459명 중 164명이 구조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이외 259명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단원고 학생 구조완료'라는 경기도교육청 발표와 언론보도를 접한 뒤 안도했지만 오보라는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한 학부모는 교무실 앞에서 오열하다가 결국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얼른 구조됐으면" "친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정말 안타깝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얼마나 무서울까"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정말 진도 여객선에 갇혀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