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물 압박이 지속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 오른 1992.8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2억원과 106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29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은행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통신 의약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고,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내림세다.
한샘이 올 1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오름세다. 2.11포인트(0.38%) 오른 564.22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10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반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8%) 상승한
10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