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LH아파트④평면]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만 설계

입력 2014-04-16 07:33
수정 2014-04-16 08:03
모든 주택형 방 3개 화장실 2개
공용욕실 비데 설치
음식물 탈수기 등 주부 배려한 주방 설비 대거 적용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미사강변도시 내 A6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아파트(1145가구)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평면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가구에 방이 3개, 화장실 2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공용 욕실에는 일체형 비데가 제공된다.

전용면적 59㎡는 A, A1, B, C 4개 타입이 있으며 74㎡는 A, B, C 3개 타입을 선보인다. 84㎡는 A,B,C,D 4개 형태가 공급된다. 모든 평면은 남향 위주로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게 배치돼 있다. 74㎡와 84㎡는 안방 부부욕실로 가는 공간에 드레스룸 공간과 워크인이 가능한 옷장이 따로 확보돼 있다.

모든 주택형의 A타입은 전형적인 판상형으로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배치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 방-거실-방-방의 4베이 설계를 채용한 전용 84㎡를 제외한 나머지 59㎡와 74㎡ 주택형은 방-거실-방의 3베이 형태다.

B와 C타입은 탑상(타워)형 구조로 거실의 이면이 개방된 형태로 만들어 진다. 거실의 이면이 창호로 완전 개방된 형태가 아닌 한쪽 면에는 대피공간 개념의 발코니 공간을 마련해뒀다. 거실의 이면이 완전히 개방되면서 실내 공기가 낮아질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타워형의 주방과 거실은 거실(Living)-식탁(Dining)-주방(Kitchen)으로 배치되는 LDK 방식으로 설계해 주방과 거실 공간을 하나로 묶어 시각적 개방감을 더했다. 현관을 중심으로 복도를 따라 공간이 분리되면서 각 방의 독립성을 최대한 살린 점이 돋보인다.

전용 84㎡에 있는 C타입은 이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안방에서 드레스룸으로 가는 공간에 대치공간 개념의 발코니가 하나 더 배치돼 있어 외부 공기를 통한 실내 환기에 유리하다.

모든 평면에는 민간 아파트 수준 이상의 최첨단 내부 설비를 들였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세대 환기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각 방 마다 온도 조절기를 설치해 편리하게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주부를 배려한 설비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절수를 위해 페달형 씽크용 절수기를 주방 씽크대 하부에 설치했으며 음식물 쓰레기의 탈수 처리가 가능한 씽크용 음식물 탈수기도 씽크대에 마련해뒀다.

특히 이 아파트는 바닥재와 벽지, 조명 등 기본 마감재를 계약시 입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마이너스 옵션을 적용해 선택 품목에 따라 분양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입주민 중 고령자나 지체장애인이 있는 가구의 경우 계약시 선택에 따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집안에 설치할 수 있다.

고령자나 지체장애인이 있는 가구의 경우 현관의 마루굽틀을 경사로로 설치할 수 있으며 욕실내 △바닥 단차 제거 △ 출입문 규격 확대 및 개폐 방향 변경 △ 좌식 샤워 시설 △ 좌변기 안전 손잡이 △ 수건걸이 높이 조정 △ 욕조 제거 △ 높낮이 조절 세면기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 주방 내에서는 △ 가스밸브의 높이 조정 △ 좌식 씽크대(물버림대)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거실 비디오폰의 높이 조정과 바닥센서 등, 시각경보기 등을 달수 있다. 분양문의 1600-1004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