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차, 10년 무명 슬럼프 겪더니…'깜짝'

입력 2014-04-15 14:47

'기황후' 유인영 하차

'별에서 온 그대' 한유라 역에 이어 '기황후' 연비수 역으로 열연하던 유인영이 죽음을 끝으로 '기황후'에서 하차했다.

유인영은 주진모에게 "내가 뒤에서 놈들의 공격을 막을 테니 말을 몰아달라"며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한 뒤 자객과의 싸움을 벌였다.

유인영은 자객들을 물리치는데 성공했지만 가슴에 세 발의 화살을 맞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결국 죽게 된다.

한편 최근 BNT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영은 '별그대' 대본을 받고서는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이야기했다.

이어 "성격이 못된 부잣집 딸 이미지"라 평하며 "작품 선택에 제 욕심이 들어가고, ‘부잣집 딸’ 같은 고정된 역할만 자꾸 들어오면서 슬럼프를 겪었다. 언젠가는 원하는 ‘역할이 오겠지’하면서 기다린 시간이 그렇게 긴 공백을 가져다 줄 지는 정말 몰랐다"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유인영 하차 정말 아쉽다" "'기황후' 유인영 하차, 정말 연기 잘 하더라" "기황후 유인영 하차, 다음 연기는 어떨지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