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상반기 안전·품질교육 개최…사고원인 사례별 분석
최근 대형 건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리조트 붕괴사고와 도로교량 추락사고 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16일 경북 달성군청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건설현장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영남지역 건설현장 안전·품질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도로·하천·철도·아파트’ 등 영남지역 건설현장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시공자, 감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최근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그 예방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
이날 오광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장은 최근 리조트 붕괴사고와 도로교량 추락사고 등의 원인을 기술적·환경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대책을 제시한다.
이태규 대우조선해양건설 과장은 건설공사 품질관리계획서 작성요령을 소개한다. 경갑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3.0 현황과 현장실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품질·안전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건설공사 현장에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품질·안전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고품격 시설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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