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나이 게임 '빨간마후라' 30~40대 '추억사냥'

입력 2014-04-15 08:42
수정 2014-04-15 20:07
<p>'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구름 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p> <p>1964년 제작된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제가다. 이후 이 노래는 누구나 따라부를 정도로 대한민국 공군을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이처럼 공군 조종사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마후라'가 게임으로 '싸나이'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있다.</p> <p>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용 3D 비행 슈팅게임 '빨간마후라: 헌터의 출격 for Kakao'(이하 빨간마후라 for Kakao)이 넥슨의 '비장의 무기'로 고공비행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4월 20일까지 절찬리에 사전 등록 이벤트 중이다.</p> <p>특히 '싸나이'들을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이 지난 11일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이다.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출격한다는 '빨간마후라 for Kakao'의 스토리를 담았다. 슈팅의 짜릿함과 질주의 쾌감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표현으로 '그래픽이 탁월하다' '시원하다' 등 찬사가 이어졌다.</p> <p>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한 것은 30~40대 '오락실 세대' 남성유저들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출시해 '오락실 세대'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진격 1942'처럼 비행슈팅 장르다. 동영상에는 문방구 앞-오락실 시절 못지않은 슈팅감과 타격감을 담아내 '캐주얼 게임의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p> <p>여기에 30~40대의 청소년기 한번 들어본 성인영화 '빨간마후라'라는 연상도 또다른 '추억팔이'에 한몫했다. 물론 게임은 불건전 내용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p> <p>'빨간마후라 for Kakao'는 두 개의 버튼만으로도 비행과 화려한 360도 스핀 등이 가능해 질주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친구의 전투기를 소환해 편대비행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특징을 보유한 6종의 전투기와 펫,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비행을 할 수 있다.</p> <p>넥슨이 지난해 3월 투자한 개발사 엔펀(NFUN)은 상반기 어드벤처 러닝게임 '캔디코스터 for Kakao' 첫 출시했다. 이어 '빨간마후라'를 비롯한 캐주얼 3개를 내놓고, 하반기에는 코어장르인 RPG 게임을 준비 중이다.</p> <p>한편 넥슨코리아는 지난 3월 27일 신임 CEO로 박지원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박지원 대표의 취임 첫 출격하는 이 게임이 오락실 게임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고공비행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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