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코빅' 출연, 자숙 개그가 말이 돼? 누리꾼 '비난'

입력 2014-04-14 14:33

양세형 '코빅' 출연

불법 도박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코빅열차'에서 유상무는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는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사람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느냐"라고 동의를 구했고 관객들은 나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상자가 반 정도 열리자 양세찬이 갑자기 등장해 "시기상 아직은 아닌 것 같다"면서 "제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그의 형인 개그맨 양세형임을 짐작케 했다.

이후 양세형은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고개 숙여 사과한 후 퇴장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세형 코빅 출연, 너무 이르지 않나" "양세형 코빅 출연, 벌써 자숙 끝?", "양세형 코빅 출연, 자숙으로 개그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