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 1호차 SK이노베이션에 전달

입력 2014-04-14 14:00

[ 최유리 기자 ] 기아자동차는 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소재)에서 '쏘울 EV' 출시 기념식 및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날 전달받은 1호차를 제주도 소재 우수 사회적 기업에 기증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호차를 시작으로 쏘울EV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협력해 왔다.

1호차를 전달 받은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쏘울EV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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