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영남대는 환경공학과 백성옥 교수(57·사진)가 한국환경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환경한림원은 학계와 산업계, 공공분야, 시민사회 등에서 환경보전과 환경 분야 발전에 공헌한 자를 정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백 교수는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분야 측정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이 분야의 국내 기술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2005~2013년 환경부 주요사업인 ‘국가산업단지 HAPs 조사연구’를 수행해 시화반월 여수광양 울산 구미 포항 등의 HAPs 특성을 평가한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련 기초정보를 체계화했다.
백 교수는 2008~2009년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환경분야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대기환경학회장과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기후·대기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1년 ‘환경의 날’ 기념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미국한림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상, 한국대기환경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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