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서 2년째 '글로벌 사보' 대상

입력 2014-04-14 10:14

현대모비스는 자사 글로벌 사보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기업사보 경진대회인 '인스파이어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2001년부터 세계적인 기업들의 사내 소통 역량을 평가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600대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총 10개 회사가 대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폭스바겐, 벤틀리, 보쉬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됐다.

올해 순위에선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최종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이름을 올린데 이어 2년째 대상 수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 2008년부터 격월로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사보를 출품했다. 해외법인의 외국인 직원들을 위해 중문과 영문 등 두 가지 언어로 제작, 글로벌 19개국 35개 법인에 배포되고 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 "글로벌 사보는 전 세계 외국인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채널"이라며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사내 비전 등을 공유해 애사심을 고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