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자일로스 설탕' 소비자용 제품 강화

입력 2014-04-14 10:02

CJ제일제당은 '자일로스 설탕'의 가정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가정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일로스 설탕 5g 스틱형'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과실 담금청(淸)이 가정 내에서 인기를 끄는 추세를 겨냥해 담금 전용 제품인 대용량(5㎏) 제품도 출시했다.

올해 소비자 판매(B2C)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2배 성장한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총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자일로스 설탕은 자연에서 유래한 자일로스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다. 2011년에 출시된 이후 매년 4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첫 해 20억 원 수준의 매출에서 2012년 190억 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매출의 80% 정도가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발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