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힘입어 실적 견고"-SK

입력 2014-04-14 07:26
[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14일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이익 증가에 따라 올해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회계상 영업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미얀마 가스전은 올 1분기에 730억 원의 매출과 35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화학, 자동차 부품의 성장도 지속돼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 58.7% 증가한 4조3770 억 원, 690 억 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2분기 더욱 증가해 영업이익 55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5억 달러가 투자된 육상운송사업에 대한 이자수익이 포함되고 해외투자법인에 대한 부실이 제거됨에 따라 올해 세전이익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포스코 제철소 가동으로 철강 판매량이 증가해 트레이딩 부문도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