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신부 연예인급 미모에 네티즌들 "2세가 기대돼"

입력 2014-04-13 16:01

'오지호 신부'

배우 오지호가 지난 12일 낮 12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세 연하 일반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지호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들과 딸 한 명씩 낳고 싶다”며 “2세를 빨리 갖고 싶었는데, 촬영 때문에 안 됐다. 내년 쯤 꼭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만난지 30분 만에 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계속 생각이 났다”며 “교제를 하며 같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히며 웃었다.

또한 오지호는 같은 날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신부에 대해 “매력적인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부가 능력자라던데?”라는 김생민의 질문에 “저보다는 잘 사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저에게 오면 제가 다 먹여살릴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오지호는 두 사람의 공통점에 대해 “모든 면에서 까다롭지 않은 성격이다”라고 고백했다.

오지호 결혼식 주례는 모 기업 회장이 맡고 1부 사회는 조윤호, 2부 사회는 김창렬이 맡았다. 축가는 틴틴파이브 이동우와 DJ DOC가 하고 피아노는 박진영이 연주해 결혼식을 한층 더 즐겁게 했다.

신혼여행은 현재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 촬영중인 오지호의 스케줄을 마친 후에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호의 예비신부는 의류업계 종사자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오지호를 처음 만난 뒤 2년간 교제한 걸로 전해졌다.

오지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지호 신부, 연예인 같다. 아름답다" "오지호 신부 어땠길래 30분만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오지호씨 결혼하는구나. 행복하게 잘 사세요" "오지호 신부보니 2세가 기대된다. 비쥬얼이 엄청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