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덕리 온라인' 이말년, 웹툰 싱크로율 100% 농촌 청년으로 변신

입력 2014-04-13 10:44

이말년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이말년씨리즈’의 ‘두덕리 온라인’ 편이 지난 12일에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GTA 두덕리 온라인’으로 새롭게 패러디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SNL코리아 크루인 김민교, 홍진호와 함께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깜짝 출연했다.


지난 2009년부터 연재됐던 네이버 웹툰 ‘이말년씨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로 선보였던 ‘두덕리 온라인’은 가상의 농촌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웹툰이다.


해당 회차에는 2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연재 당시 댓글에는 가상의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는 게이머인 것처럼 남기는 댓글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GTA 두덕리온라인’을 시작한 김민교는 할머니 캐릭터를 선택한 후 전원생활의 향수를 느끼고자 했다. 그러나 소죽을 쑤기 위해서는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소죽을 저어줘야 했다. 이어 술주정뱅이 남편에게 얻어맞았고, 이혼을 요구했다가 남편에게 맞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말년 작가는 내내 무표정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홍진호와 함께 농촌 청년으로 변신해 활약하며 웃음을 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말년, 이 형 대단한 사람이었네" "‘이말년, 웹툰 한번도 안봤는데 한번 봐야지" "이말년, 무표정 연기가 뇌리에 박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