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창업 '새바람'…'효성해링턴타워' 신규 분양 中

입력 2014-04-11 12:51
권리금 없는 신축 푸드코트…안정적 수익 기대, 투자자 관심↑



'푸드코트'(Food Court)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초기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신규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코트란 쇼핑센터, 백화점, 경기장 등의 건물 내에 여러 가지 종류의 식당들이 모여 있는 구역이나 시설을 말한다. 한식·양식·중식 등의 음식점을 비롯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이 모여있어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나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도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한 건물 안에서 이용이 가능한 푸드코트의 주 고객들이다. 푸드코트 이용고객들이 인근 매장의 고객들로 이어지면서 양쪽의 매출에 시너지 작용을 하기도 한다.

양질의 음식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한 것도 푸드코트 매장의 장점 중 하나다. 이러한 가격이 형성된 배경으로는 푸드코트의 경우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 임대료, 인건비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푸드코트 상가는 별도의 시설·권리금이 없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음식점 예비 창업자에게는 초기자금의 부담이 적어 여유로운 창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계약기간이 존재해 매출이 기대보다 높지 않을 경우 재계약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푸드코트를 창업하려는 경우 배후 수요나 교통망 등 입지 조건을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동인구 및 거주인구의 변화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한편 ㈜효성이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분양중인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에 들어설 푸드코트에는 300여명이 이용 가능한 공용테이블과 물품 보관창고 등이 조성됐다.

푸드코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성큰'(Sunken)식으로 배치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상 1층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다. 층고는 각각 6.5m, 5.4m로 설계됐다. 전체 전용면적 1614.61㎡의 규모에 총 60여 개의 점포로 이뤄졌다.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는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한 점도 장점이다. 인근 15000여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등 대기업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들도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과 더불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2014년 7월 입주예정이어서 즉시 수익이 가능한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2-565-8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