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라스, 일반인 품으로…15일 단 하루 판매

입력 2014-04-11 09:45
스마트안경 '구글 글라스'가 미국서 오는 15일(현지시간) 단 하루 일반인들에게 판매된다.

구글 글라스는 원래 돈이 있더라도 마음대로 살 수 없는 물건인데, 이 날에 한해 물건 값(1500달러, 세금 별도)을 내기만 하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만 판매되며, 구매자는 반드시 성인이어야 한다.

구글 글래스 개발팀은 10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판매 개시는 15일 오전 6시(미국 태평양시간 기준)이며, 예정 시간이 되면 홈페이지(http://google.com/glass/start/how-to-get-one)에서 구입 신청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구글은 'I/O' 개발자 회의나 별도 응모 기회를 통해 참가 신청·추천을 받은 후 선발 심사를 거쳐 '익스플로러'(구글 글라스 체험단원)를 뽑아 왔으나, 이 날만은 성인이 돈을 내기만 하면 곧바로 체험단에 등록하고 물건을 보내 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체험단 정원에 제한이 있으니 구입을 원하는 이들은 미리 대비하라고 구글 측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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